رقصة الأسنان - لي سو ميونج | اﻟﻘﺼﻴﺪﺓ.ﻛﻮﻡ

لي سو ميونج
이수명 Lee Sumyeong

شاعرة وناقدة ومترجمة كورية، تتسم بأسلوب معقد وغير معتاد في الكتابة، ويرى البعض أنها كلاسيكية بينما يرى آخرون أنها حداثوية (1965-)


147 | |



حين كان يعود إلى بيته، كان يخلع أسنانه دائما. يقف أمام مرآة الحمام مبتسمًا بفم خال من الأسنان، بينما يضع أسنانه داخل كأس من الماء. عندما يأتي الصباح، يعيد تثبيت أسنانه، واحدًا تلو الآخر ثم يغادر إلى عمله.

في إحدى الأيام استغرق في النوم بعد عودته من العمل من شدة التعب. استيقظ فجأة على صوت غريب قادمًا من الحمام. غادر فراشه ليرى مصدر الصوت، فوجد أسنانه تصطدم ببعضها البعض مصدرة جلبة أثناء رقصها. تحدث الرجل: " يبدو ذلك ممتعًا للغاية. افسحوا مكانا لي!." أجاب كل سن: " فلتنضم إلينا! ". رقص الرجل طويلا مع أسنانه. في النهاية عادت الأسنان إلى داخل الكأس.

كان الرجل يتجول دائمًا وهو يحمل حقيبة مليئة بالبضائع. كان يبذل قصارى جهده لكن نادرا ما كان يشتري منه أحد أي شيء، لذا سواء كان الوقت صباحا أم مساء، كانت الحقيبة ثقيلة على الدوام.

عندما مات الرجل، تبعثرت الأشياء التي كانت داخل الحقيبة هنا وهنالك، لكن أسنانه التي كانت في الحمام دُفنت معه.
بصحبتها ظل الرجل يرقص كل ليلة.




(ﺟﻤﻴﻊ ﺗﺮﺟﻤﺎﺕ محمد نجيب)
اﻟﺘﻌﻠﻴﻘﺎﺕ (0)   
이빨들의 춤

집에 돌아오면 늘 이가 빠졌다. 그는 빠진 이빨들을 화장실 물컵에 넣어 두고는 거울을 보며 텅 빈 입으로 웃었다. 아침이면 그것들을 하나씩 차례로 끼고 외출을 했다.

어느 날인가 몹시 피곤하여 돌아온 날 밤 그는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잠을 깼다. 일어나 가보니 이빨들이 컵에서 나와 똑딱거리며 몸을 부딪쳐 가면서 춤을 추고 있었다. “참 재미있겠구나. 나도 끼워줘.” 그의 말에 이빨 하나가 대답했다. “어서 들어와.” 그는 춤을 추었다. 그러자 이빨들이 컵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는 가방 가득 물건을 팔러 다녔다. 언제나 열심히 일했지만 그의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별로 없었고 가방은 아침이나 저녁이나 무거웠다. 그가 죽었을 때 그의 가방과 가방 속에 있던 물건들은 이리저리 흩어졌지만 화장실에 있던 이빨들은 그와 함께 묻혔다. 그는 밤마다 이빨들과 함께 춤을 추었다